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2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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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부산·울산 경기전망지수는 79.1로 2개월 연속 하락하였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하반기 경기 회복세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와 다르게, 수출과 내수 판매의 동반 부진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 추세에 있다"며 "기업 경영에 부담을 주는 각종 규제 철폐와 법 개정 등 다양한 대책 마련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신나게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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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상승, 18개월째 경영 애로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과 울산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출과 내수 판매 등 경기침체 국면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30개를 대상으로 ‘2023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부산·울산 경기전망지수는 79.1로 2개월 연속 하락하였다. 올해 5월 84.6p를 기록한 뒤, 6월의 3.0p 하락에 이어 전월 대비 2.5p 하락했다.
제조업(80.6)과 비제조업(77.4)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은 전월 대비 원자재 조달사정(91.9), 자금 사정(77.1)은 호전됐다. 반면 수출(79.9), 내수 판매(78.3) 등은 악화했다.
제조업 업종별로는 의복 및 모피 제품(87.5),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110.0)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전자·컴퓨터·영상·통신장비(60.0), 기타 제품(37.5) 등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수리업(116.7)과 영상 오디오 제작 배급업(66.7)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창작예술 여가(25.0)와 서적 잡지 및 기타인쇄물 출판업(37.5) 등은 전월 대비 나빠졌다.
건설업은 전월 대비 7.2p, 전년 대비 22.9p 상승한 90.5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전월 대비 2.8p, 전년 대비 0.9p 하락한 75.4를 나타냈다.
2023년 5월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0.4%p 하락한 70.5%로 나타났다. 소기업은 전월 대비 0.6%p 상승하고 전년 대비 2.8%p 하락한 67.2%를 기록했다. 중기업은 전월 대비 2.2%p, 전년 대비 1.1%p 하락한 76.5%이었다.
2023년 6월 중소기업 경영실적은 77.3으로, 전월 대비해 1.7p 상승했다. 인건비 상승(58.2%)은 18개월 연속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하반기 경기 회복세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와 다르게, 수출과 내수 판매의 동반 부진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 추세에 있다"며 "기업 경영에 부담을 주는 각종 규제 철폐와 법 개정 등 다양한 대책 마련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신나게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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