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포교회, 6·25 및 월남전 참전용사 초청 감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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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3주년을 맞아 6·25 및 월남전 참전용사 초청 감사회가 6월 24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교회(담임목사 김진동)에서 개최됐다.
이번 감사회에는 6·25 참전용사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학도병, 월남전 참전용사를 비롯해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 이상휘 세명대 교수, 지역 기관장, 신중년사관생도,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입장 및 기념식, 2부 축하의 시간, 3부 선물 및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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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3주년을 맞아 6·25 및 월남전 참전용사 초청 감사회가 6월 24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교회(담임목사 김진동)에서 개최됐다.
이번 감사회에는 6·25 참전용사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학도병, 월남전 참전용사를 비롯해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 이상휘 세명대 교수, 지역 기관장, 신중년사관생도,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입장 및 기념식, 2부 축하의 시간, 3부 선물 및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1부는 이성희 양포교회 원로목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억의 군가 제창, 6·25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6·25 참전용사, 학도호국단, 월남전 참전용사,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순으로 입장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성희 목사는 기도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은 이 자리에 참석하신 애국지사들의 공로"라며 "그들의 은혜를 잊으면 안 된다"고 했다.
6·25 영상 시청에서는 참전용사들이 당시 전쟁 상황을 설명해 듣는 이들을 숙연케 했다.
김진동 담임목사는 인사말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신 분들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특별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한국 방문 행사는 우리에게 호국의 정신을 일깨워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부 축하의 시간에는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 국방부 인사기획담당관 김진섭 중령이 축사했으며, 이춘술 참전용사회장, 신준식 월남전참전용사회 회장, 권정열 학도의용군회장이 답사했다. 이어 신중년예술공연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3부 선물 및 기념품 증정은 양포교회와 신중년사관학교에서 준비해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테레페 예재자우(Terefe yigezaw·91), 쉐페라우 비라투(Sheferaw Biratu·89)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는 감사 인사를 통해 "한국의 발전을 볼 수 있어 기뻤다"며 "우리를 기억하고 초청해 준 한국과 양포교회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UN 참전국으로 5차례에 걸쳐 6037명을 파병했으며, 현재 참전용사 75명이 생존해 있으며, 이번 감사회에 2명이 참석했다.
양포교회는 매년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참전용사 초청 잔치를 20년째 펼치고 있으며, 6·25 참전용사뿐 아니라 가족과 후손들도 초청해 시민 보훈의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양포교회와 신중년사관학교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사)새시대노인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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