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2002' U-17 변성환호, 우즈벡과 4강 맞대결…결승행 티켓 잡는다

김영훈 인턴기자 2023. 6. 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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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29일 오후 11시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이번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오는 11월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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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29일 오후 11시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카타르,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함께 B조에 속해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앞서 카타르,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10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했다.

이어 8강에서는 A조 3승을 거둔 개최국 태국을 만났다. 전반 4분 강민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16분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전반 36분 김명준의 결승골과 더불어 후반 24분 윤도영의 추가골, 후반 39분 김현민의 쐐기골이 터지며 4-1 대승을 거뒀다.

변성환호는 이미 첫 번째 목표에 달성했다. 이번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오는 11월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이제는 4강을 넘어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에 도전한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이 대회 두 차례(1986, 2002년) 우승 경험이 있는 가운데 마지막 우승이었던 2002년 당시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육덕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양동현의 멀티골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어린 태극전사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현재 김명준, 윤도영이 4골로 대회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공동 2위의 나와타 가쿠, 미치와키 유타카, 타카오카 렌토(이상 일본)가 3골로 바짝 추격 중이기에 우스베키스탄을 상대로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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