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전농9 정비구역 지정…1천159세대 공급

권혜진 2023. 6. 29.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에도 주민 반대가 있었으나 LH가 신축 빌라 소유주와 기존 주민 간의 상생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주민들 간 원만한 합의점을 끌어낸 끝에 후보지 선정 후 정비구역 지정에 이르렀다.

LH는 신설1, 거여새마을 구역도 정비구역 지정 이후 공공재개발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농9구역 현장모습 [L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지 2년 만이다.

전농9구역은 청량리역 동측 약 5만㎡ 규모의 사업 부지에 용적률 300% 이하, 35층 이하의 공동주택 1천159세대(분양주택 920호, 공공주택 239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근린공원과 공공청사도 들어선다.

공공청사는 전농1동 주민센터, 청년창업지원·패션봉제지원센터 등 복합청사로 건설돼 저층부에는 상업·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LH는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추진을 통해 주택공급계획 및 설계를 구체화하고 2026년 착공,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농9구역은 LH의 중재 노력 끝에 공공재개발사업이 순항하게 된 대표적 사례다.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고 2007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민간재개발을 시도했으나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으며 2014년에 행위제한이 해제됐다. 이후 예정구역 내 신축행위(지분쪼개기)가 성행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에도 주민 반대가 있었으나 LH가 신축 빌라 소유주와 기존 주민 간의 상생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주민들 간 원만한 합의점을 끌어낸 끝에 후보지 선정 후 정비구역 지정에 이르렀다.

LH는 신설1, 거여새마을 구역도 정비구역 지정 이후 공공재개발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설1구역은 지난 2월 정비구역변경 지정 고시 후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으며 내달 중 주민총회를 통해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LH는 시공자 선정 후 사업시행인가 절차에 착수하는 등 연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여새마을구역도 연내 시공자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luc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