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9조' 체면 구긴 국민연금…"4개월 만에 99%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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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연초 이후 지난 4월까지 잠정 수익률이 8.63%를 기록했다.
기금운용 측은 "연초 이후 글로벌 은행권 위기사태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완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 종료 기대와 중국 리오프닝 기대로 주식·채권 모두 강세를 보였고, 운용수익률도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와 해외주식의 경우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로 인해 운용수익률이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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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연초 이후 지난 4월까지 잠정 수익률이 8.63%를 기록했다. 이 기간 운용수익금은 7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손실액 79조6000억원의 99.75%를 4개월 만에 만회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는 29일 이같은 운용성과를 발표했다. 기금운용 측은 "연초 이후 글로벌 은행권 위기사태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완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 종료 기대와 중국 리오프닝 기대로 주식·채권 모두 강세를 보였고, 운용수익률도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13.87%, 해외주식 14.72%, 국내채권 3.58%, 해외채권 8.53%,대체투자 6.24%를 기록했다.
국내와 해외주식의 경우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로 인해 운용수익률이 양호했다. 연초부터 지난 4월까지 코스피 상승률은 11.86%,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의 상승률은 8.2%를 기록했다.
국내와 해외채권은 연준의 금리 인상 후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리가 하락했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은 연초 대비 42.5bp(1bp=0.01%포인트), 미국채 10년물은 35.4bp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률은 5.73%였다.
대체투자자산의 수익률의 경우 대부분 이자·배당수익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이다.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기 때문에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았다.
투자 자산군 비중은 국내채권이 33.1%로 가장 높았다. 이후 △해외주식 28.8% △대체투자 16.1% △국내주식 14.4% △해외채권 7.3% △단기자금 0.2% △기타부문 0.1%순이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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