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들어올렸던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에 깜짝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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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여제'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40·사진)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깜짝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취임 후 첫 단행한 개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선은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 교수 발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6세 때인 지난 1999년 역도에 입문한 장미란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은메달)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금메달) 메달리스트로 지난 2016년부터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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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여제'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40·사진)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깜짝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취임 후 첫 단행한 개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선은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 교수 발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장관급 2명을 비롯해 차관급 10명 이상을 교체한 이번 개각에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통일부 장관),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국민권익위원장),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국토교통부 제1차관),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해양수산부 차관),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외교부 제2차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관계에서는 장미란 교수의 이번 임명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굉장히 잘한 인선”이라면서 "차관 업무를 수행할 충분한 자격을 갖췄고 인품도 굉장히 좋은 분"이라고 평가했다.
체육계도 '역도 영웅'의 문체부 제2차관 임명을 반겼다. 김성근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인사"라며 "장미란 차관의 사려 깊으면서도 밝은 성격이 체육계를 넘어 다소 어두운 한국사회를 밝게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도 "현장 경험과 실무 역량을 두루 갖춘 경기인 출신이 발탁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스포츠로 모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대표를 지낸 엘리트 스포츠인이 문체부 차관 등 고위직에 임명된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3년 박종길(사격) 문체부 제2차관,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최윤희(수영) 문체부 제2차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16세 때인 지난 1999년 역도에 입문한 장미란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은메달)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금메달) 메달리스트로 지난 2016년부터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해오고 있다.
또 지난 2012년에는 장미란재단을 설립해 비인기 종목 선수나 스포츠 꿈나무를 후원하고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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