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얼굴에 무슨 자국?…"수면무호흡증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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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수면 중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앤드류 베이츠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2008년부터 대통령은 의료 기록을 통해 수면무호흡증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알려왔다"면서 "대통령은 어젯밤 양압기(CPAP)를 착용했으며, 이는 같은 병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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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수면 중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앤드류 베이츠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2008년부터 대통령은 의료 기록을 통해 수면무호흡증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알려왔다"면서 "대통령은 어젯밤 양압기(CPAP)를 착용했으며, 이는 같은 병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공개된 사진에서 얼굴에 기다란 띠 자국이 난 모습이 포착돼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인 그의 건강을 둘러싼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이에 백악관이 해명에 나선 것이다.
WP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몇 주 전부터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양압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의료 기록엔 2008년 처음 수면무호흡증이 언급됐으며 2019년엔 바이든 대통령이 비강 및 부비동 수술을 받은 뒤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기록돼있다.
미국의학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약 3000만명이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것으로 파악되며 공식 진단을 받은 건 약 600만명이다. 수면무호흡증은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높아지지만 젊은 성인에게도 발생한다.
양압기는 호스와 안면 마스크를 통해 공기를 주입해 수면 중 호흡이 중단되지 않도록 돕는 장치다. 양압기를 사용하면 수면의 질이 개선돼 피로와 고혈압 같은 수면무호흡증 관련 부작용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양압기 제조사인 소클린의 밥 윌킨스 최고경영자(CEO)는 2018년 포브스 인터뷰에서 미국 내 양압기 사용자는 800만명에 달한다며 매년 8~9%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고령인 데다 재선 출마(선거는 내년 말)를 선언했기 때문에 유권자들 사이에선 그가 신체적·정신적으로 4년 더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지를 두고 우려가 적지 않다. 만일 그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86세에 임기를 마치게 된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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