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복수?‥돈줄 끊고 전세계 '바그너 제국' 접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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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이 실패로 끝나자 러시아 정부가 세계 각지에 흩어진 이들의 용병 사업 장악에 곧바로 착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각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그너 그룹이 세계 곳곳에 구축한 용병 사업 네트워크를 접수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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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이 실패로 끝나자 러시아 정부가 세계 각지에 흩어진 이들의 용병 사업 장악에 곧바로 착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각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그너 그룹이 세계 곳곳에 구축한 용병 사업 네트워크를 접수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WSJ 보도 등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외교부 고위관계자가 시리아를 방문해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에게 바그너 그룹의 용병 사업의 관리 주체가 바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 같은 메시지는 바그너 그룹의 주요 활동 국가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말리 정부에도 각각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무장반란에 실패한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입장에선 돈줄이 끊기게 된 셈입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프리고진은 아프리카와 중동 각국의 정부에 군사 지원을 해 주는 대가로 광물 채굴권과 항구 이용권 등 각종 이권을 챙겼고, 해외 용병 사업으로 바그너 그룹이 벌어들인 수입은 연간 수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9840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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