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쩐의 전쟁'에서 맨시티 이겼다...1745억 레코드로 영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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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데클란 라이스(24) 영입에 성공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웨스트햄과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500만 파운드(약 1,745억 원)에 합의했다. 기본 이적료 1억 파운드와 에드온 500만 파운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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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데클란 라이스(24) 영입에 성공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웨스트햄과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500만 파운드(약 1,745억 원)에 합의했다. 기본 이적료 1억 파운드와 에드온 500만 파운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과 웨스트햄은 이적료 지불 구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라이스는 이제 자유롭게 아스널과 개인 조건에 관해 얘기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드필더 라이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 어린 나이서부터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였고 태클, 인터셉트, 수비 능력 등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큰 키를 바탕으로 준수한 몸싸움을 펼쳤고 많은 활동량에서 비롯되는 수비 범위와 지능적인 오프더볼에서 큰 두각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전진성과 탈압박 능력까지 겸비하면서 리그 탑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높은 이적료를 책정하면서 선뜻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이 없었다. 결국 라이스는 잔류했고, 계속 웨스트햄에서 몸담았다.
계약 만료 1년을 앞둬서야 이적이 허가됐다. 데이비드 설리반 웨스트햄 구단주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 후 "라이스에게 이번 여름에 떠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떠날 마음을 굳혔다. 라이스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해준 선수였고, 더 이상 남아달라고 요구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라이스를 두고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경합했다. 아스널은 8,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에 보너스를 더한 오프닝 비드를 건넨 데 이어 2차 제안으로 기본 이적료 7,500만 파운드(약 1,245억 원)에 에드온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를 제안했다. 맨시티는 기본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에 에드온 1,000만 파운드(약 165억 원)를 내밀었다. 하지만 해당 제안들 모두 웨스트햄에 거절당했다.
아스널은 굴하지 않았다. 3차 제안으로 기본 이적료 1억 파운드에 에드온 500만 파운드로 총액 1,745억 원을 건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맨시티는 라이스 경쟁전에서 발을 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9일, "맨시티는 아스널이 개선된 제안을 하자 라이스 계약에 손을 뗐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해냈다. 웨스트햄이 아스널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제 라이스는 EPL에서 가장 비싼 영국 선수가 된다.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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