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울산숲' 공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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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29일 옛 호계역에서 '울산숲' 조성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울산숲은 폐선부지 내 울산시계부터 송정택지지구까지 6.5km 구간, 축구장 19개에 해당하는 13.4ha 면적에 조성된다.
총 3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1구간은 이화정 구간(울산경계~중산교차로), 2구간은 신천·호계 구간(약수마을~호계역), 3구간은 송정택지지구 구간이다.
이화정 구간은 울산과 경주의 경계지역인 나들목숲길로 대나무, 이팝나무, 단풍나무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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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 북구가 29일 옛 호계역에서 '울산숲' 조성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울산숲은 폐선부지 내 울산시계부터 송정택지지구까지 6.5km 구간, 축구장 19개에 해당하는 13.4ha 면적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산림청 국비 67억원, 시비 33억5000만원, 구비 33억5000만원 등 총 134억원이다.
총 3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1구간은 이화정 구간(울산경계~중산교차로), 2구간은 신천·호계 구간(약수마을~호계역), 3구간은 송정택지지구 구간이다.
이화정 구간은 울산과 경주의 경계지역인 나들목숲길로 대나무, 이팝나무, 단풍나무를 심는다.
신천·호계 구간은 메타세콰이아, 가시나무 등 키가 높이 자라는 나무와 4계절 다양한 꽃과 단풍을 볼 수 있는 나무를 심고 철도 레일을 일부 복원해 과거 철길을 기억할 수 있는 포토존으로 활용한다.
송정택지지구 구간은 물길을 만들고 수수꽃다리, 목서나무 등을 심는다.
전 구간에는 나무 생육과 관리를 위한 관수시설, 보행자 전용 산책로, 벤치 등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1, 2구간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3구간 사업을 추진한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울산숲 조성사업은 철도로 인해 100년간 동서로 단절돼 있던 북구를 하나로 연결하고 미세먼지 차단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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