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70㎜ 폭우 속, 피해 막으려다 실종된 여성…결국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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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수문을 열기 위해 나섰다가 실종된 여성이 안타깝게 숨진 채로 발견됐다.
29일 전남 함평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함평군 엄다면 엄다천 한 다리 아래쪽에서 숨져있는 60대 A씨를 실종 사흘 만에 발견했다.
A씨는 실종 지점으로부터 600~700m가량 떨어진 하천 하류에서 소방 특수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27일 오후 10시 32분쯤 실종 신고를 받고 A씨에 대한 수색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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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I 함평=이병석 기자] 폭우 속 수문을 열기 위해 나섰다가 실종된 여성이 안타깝게 숨진 채로 발견됐다.
29일 전남 함평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함평군 엄다면 엄다천 한 다리 아래쪽에서 숨져있는 60대 A씨를 실종 사흘 만에 발견했다.
A씨는 실종 지점으로부터 600~700m가량 떨어진 하천 하류에서 소방 특수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27일 오후 10시 32분쯤 실종 신고를 받고 A씨에 대한 수색을 벌여왔다.
하천 배수문 관리인인 A씨는 폭우로 물이 불어나자 수문을 열기 위해 수초 등 부유물을 제거하다가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함평에는 시간당 71.5㎜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숨진 A씨는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전남 무안의 한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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