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미래세대에 한·미동맹 가치·의미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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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래세대에게 한·미동맹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알려주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정부 및 언론에 당부한 내용이다.
올해 4월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미국을 국빈으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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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4월 정상회담 계기로 5개 기둥 세워"
與, 동맹 성립 주도한 이승만 리더십 재평가
“우리는 미래세대에게 한·미동맹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알려주어야 합니다.”
권 장관에 의하면 윤 대통령은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6·25전쟁을 거론하며 “73년 전 공산세력의 침략으로 나라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을 때 미국은 우리와 함께 피를 흘리며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3만7000여명의 미국 젊은이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나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면서 동맹의 시대를 열었다”며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70년간 우리 외교와 경제의 중심축으로 대한민국의 번영을 뒷받침했다”고 회고했다.
올해 4월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미국을 국빈으로 방문했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핵우산)를 강화하고자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워싱턴 선언이 채택되는 등 커다란 성과가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한국을 핵으로 공격하면 정권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핵 기반 동맹으로 성장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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