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지속가능한 우주산업 '합심'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와 만나 우주발사체 사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4월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이 순천 율촌제1산단 부지로 최종 확정되고 성사된 첫 면담으로 발사체 단 조립장 건립 등 우주산업 영토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올해 순천시와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부지계약 및 설계를 거쳐 2025년 초 단조립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구축한 우주발사체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누리호 발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면담에서는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특구 선도(앵커)기업 건의, 우주산업 상호협력 체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공동노력을 위한 지·산·학·연 거버넌스 구축 등을 협의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을 선택해준 한화의 결정에 대해 손재일 대표에게 "지속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서는 남해안벨트 전체와 연대하고 협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22일 200여 명의 전문가, 시민, 학생 등이 참여한 '제1회 우주전문가 초빙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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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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