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재개발 '전농9구역' 정비구역 지정… 1159가구로 탈바꿈

신유진 기자 2023. 6. 29.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전농9구역은 후보지 선정 후 약 2년여 만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으로 공공재개발사업의 신속성과 공공이 참여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갈등을 조정한 대표적 성공사례"라며 "도심 내 양질의 신규주택 공급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농9구역 현장 모습.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농9구역은 2004년에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고 2007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민간재개발을 시도했던 구역이다. 다만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으며 2014년에 행위제한이 해제된 이후 예정구역 내 신축행위(지분쪼개기)가 성행해 일부 주민들이 현금청산을 우려하는 등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전농9구역은 지난해 7월 정비계획 입안제안 이후 6월29일에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현재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앞두고 있다. 청량리역 동쪽 약 5만㎡ 규모의 사업 부지에 용적률 300% 이하 35층 이하의 공동주택 총 1159가구로 탈바꿈한다. 분양주택 920가구, 공공주택 23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구 내에 기반시설인 근린공원과 공공청사가 계획돼 있다. 공공청사는 전농1동 주민센터, 청년창업지원·패션봉제지원센터 등 복합청사로 건설됐고 저층부에는 북카페 등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농9구역은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추진을 통해 주택공급계획과 설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전농9구역은 후보지 선정 후 약 2년여 만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으로 공공재개발사업의 신속성과 공공이 참여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갈등을 조정한 대표적 성공사례"라며 "도심 내 양질의 신규주택 공급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