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태계일주', 기안 형님이랑 간다고 해서 바로 가겠다고 해" (정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덱스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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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덱스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2'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덱스가 합류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2'가 시작되었다. 정말 많은 콘텐츠에 출연했지만 여행 예능은 처음 아니냐?"라고 묻자 덱스가 "맞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고민을 좀 했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덱스는 "사실 제작진분들이 출연자들에게 어디에 가는지 말씀을 안 해주신다. 저는 그게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모르고 가는 게 더 재미있으니까. 그리고 그동안 제가 여행 예능을 안 했던 이유가 한 번 갈 때 정말 제대로 된 프로그램에서 제대로 된 사람들과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누구랑 가는지 물어봤다. 기안 형님이랑 간다고 하더라. 그 말 듣고 바로 '가겠습니다' 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덱스가 "기안 형님이랑 워낙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타일도 형님이 즉흥적이고 자유로운데 저도 그렇다. 같이 가면 되게 재미있게 여행을 하고 올 수 있을 것 같았다. 거기에다 빠니 형님까지. 조합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하자 김신영도 공감하며 "빠니는 여행 O튜버의 롤모델이다. 빠니가 인도로 일어났기 때문에"라고 응수했다.

이어 김신영이 "인도 여행은 호불호가 엄청 갈린다. 제일 좋았던 점과 제일 힘들었던 점은 뭐냐?"라고 묻자 덱스는 "정말 인도에 가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가 있었다. 인도의 대자연을 느꼈을 때. 너무 이질감이 들어서, 너무 웅장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눈으로 봤는데도 진짜같이 안 느껴지더라. 이게 현실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힘들었던 점은 제가 냄새에 조금 민감하다. 한국에서는 제가 오이도 잘 못 먹는다. 어렸을 때부터 후각이 예민한데 인도 하면 향신료 아니냐. 저는 고수도 못 먹는다. 그래서 음식이 좀 힘들었다. 그 외에는 인도는 정말 신비롭고 매력적인 나라가 아닌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