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2개월 연속 하락

노동균 2023. 6. 29.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79.1로 전월 대비 2.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79.1로 전월 대비 2.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하향세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의복 및 모피제품(43.7p),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20.0p)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고 전자·컴퓨터·영상·통신장비(-27.5p), 기타 제품(-25.0p) 등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수리업(66.7p)과 영상오디오 제작 배급업(16.7p)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창작예술여가(-50.0p)와 서적잡지 및 기타인쇄물출판업(-37.5p) 등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전월 대비 7.2p, 전년 대비 22.9p 상승한 90.5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업의 경우 전월 대비 2.8p, 전년 대비 0.9p 하락한 75.4이었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은 전월 대비 원자재조달사정(2.1p), 자금사정(1.6p)은 호전되고 수출(-13.1p), 내수판매(-2.6p), 생산(-2.1p) 등은 악화했다.

한편 6월 중소기업 경영실적은 77.3으로 전월 대비 1.7p, 전년 대비 1.1p 상승했다.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은 18개월 연속 인건비 상승(58.2%)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내수부진(50.3%), 원자재 가격상승(35.5%), 업체 간 과당경쟁(35.2%) 순으로 조사됐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하반기 경기회복세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와 다르게 수출과 내수판매의 동반 부진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 추세에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일수록 기업경영에 부담을 주는 각종 규제 철폐와 법 개정 등 다양한 대책 마련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신나게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