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들’ 장동윤 “사비 700만원으로 단편영화 제작..연출·출연 1인 2역 힘들어”[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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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에 이어)'악마들' 장동윤이 단편영화를 제작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시 중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악마들'(감독 김재훈) 주연 배우 장동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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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악마들’ 장동윤이 단편영화를 제작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시 중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악마들’(감독 김재훈) 주연 배우 장동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장동윤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온라인 상영을 통해 첫 연출작인 21분짜리 단편영화 ‘내 귀가 되어줘’를 공개했던 바.
이와 관련해 장동윤은 “저는 원래 고등학교때 시를 쓰고 창작하고 표현하는 걸 좋아했다. 시를 쓸 때 당시에도 시나리오를 썼었다. 과거 영화감독을 꿈 꿨지만 포기하고 직장생활을 하려던 찰나에 우연히 영화 배우가 돼서 영화감독이라는 꿈에 가까워졌다”며 연출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처음이라 어설프고 힘들었다. 연출하면서 출연까지 하는 건 좀 아닌것 같다. 너무 힘들었다. 모니터도 안되고 너무 힘들더라. ‘악마들’ 속의 1인 2역 보다 이쪽 1인 2역이 더 힘들었다.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제 사비 700만원으로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찍은 영화다. 너무 촉박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다들 정말 열정으로 도와주셨다. 처음이라서 너무 서툰게 많았다. 힘들었다”고 거듭 쉽지 않았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장동윤은 앞으로 다른 연출 계획이 있냐고 묻자 “저는 1순위가 배우라는 본업을 열심히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연출은 저에게는 생계 수단도 아니고 직업적인 것도 아니고 옛날에 시쓰는 취미가 있었듯 하나의 창작활동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본업을 최선 다하고 잘하고 있는 전제 하에 여건이 된다면 또 하고 싶다. 이번엔 처음이라 너무 서툴렀고, 배운 것도 많다. 그래서 다음번에 좀 더 잘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 분)과 형사 재환(오대환 분),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내달 5월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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