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 수영의 성패 가를 키워드는 ‘황선우의 기록단축’과 ‘단체전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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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수영이 다시 황금기를 열어젖힐 준비를 마쳤다.
다만 진정한 르네상스를 이루려면 황선우(20·강원도청)의 기록 단축과 단체전 호흡은 필수다.
다비드 포포비치(19·루마니아)는 지난해 8월 자유형 100m에서 세계기록(46초86) 수립과 함께 47초대의 벽을 깨는 한편 자유형 200m에서도 1분42초97로 황선우보다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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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주 종목인 자유형 100m, 200m와 남자계영 800m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의 활약에 다음달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9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그리고 2024파리올림픽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유형 100m, 200m에서 한국기록(47초56, 1분44초47)을 수립하며 2020도쿄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게 그 예다.
올해 자유형 200m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지만, 황선우는 최근 라이벌들의 기록 단축이 신경 쓰인다. 다비드 포포비치(19·루마니아)는 지난해 8월 자유형 100m에서 세계기록(46초86) 수립과 함께 47초대의 벽을 깨는 한편 자유형 200m에서도 1분42초97로 황선우보다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개인최고기록에선 월등히 앞선다. 게다가 판잔러(1분44초65·중국), 매튜 리차즈(1분44초83), 톰 딘(1분44초93·이상 영국), 마쓰모토 가쓰히로(1분44초98·일본) 등의 부상으로 향후 자유형 200m는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전망이다. 그러나 황선우는 “자유형 200m는 1분43초대 기록에서 우승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포포비치를 이긴 경험이 있어 기대가 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선우의 활약은 자연스레 단체전 성적과도 연결될 수밖에 없다. 대한수영연맹의 전략종목도 남자계영 800m다. 황선우는 이번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우민~양재훈(이상 강원도청)~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남자계영 800m에 출전한다. 앞서 이들과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기록(7분06초93)을 수립했는데,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노릴 수 있는 성적이다. 황선우는 “팀 동료들의 기록이 작년보다 1~2초 단축됐다. 후쿠오카 대회에서 꼭 메달을 가져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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