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투런홈런' 최지만이 온다... '6월 하락세' 피츠버그엔 천군만마, 배지환과 시너지 효과 기대

안호근 기자 2023. 6. 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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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선두에 올라 있던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심각한 부침을 겪고 있다.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산하 루이빌 배츠와 트리플A 방문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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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피츠버그 최지만. /AFPBBNews=뉴스1
한 때 선두에 올라 있던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심각한 부침을 겪고 있다. 부상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최지만(32)이 희소식을 전했다.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산하 루이빌 배츠와 트리플A 방문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초반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한 최지만이 복귀한다면 팀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한 최지만은 지난 4월 11~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타격감을 끌어 올리며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보였다.

부상이 문제였다. 단 9경기만 치른 채 부상을 겪었고 2개월 이상 쉬어가야 했다. 한 때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기도 했던 피츠버그는 현재 36승 42패, 선두 신시내티 레즈와 승차가 5경기까지 벌어져 있다. 지구 4위.

최지만. /AFPBBNews=뉴스1
6월을 6연승과 함께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후 10연패에 빠지며 크게 흔들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2연승을 달렸으나 6월 전적은 10승 15패로 좋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들려온 최지만의 홈런 소식이라 더욱 반갑다. 1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1루에서 브렛 케네디를 상대로 중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5회엔 희생타를 기록했고 7회엔 헛스윙 삼진, 9회엔 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더블A 3경기에서 8타수 2안타 사사구 2개를 얻어내며 감각을 조율하고 이날 처음 트리플A 무대에 나선 것이었지만 곧바로 홈런을 날리며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타에 따르면 경기에 앞서 벤 체링턴 피츠버그 단장은 최소 5~7경기 가량 실전 경험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첫 경기부터 홈런을 날렸기에 상황에 따라예정보다 더 빠른 콜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팀 OPS(출루율+장타율) 0.706으로 NL에서 이 부문 14위로 아래서 두 번째에 위치해 있다. 올 시즌은 표본이 적지만 최지만은 통산 OPS 0.768을 기록 중이다. 눈 야구를 앞세운 출루 능력이 좋고 일발장타까지 갖추고 있기에 타격난을 겪고 있는 피츠버그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시즌 초반 짧게 보여준 배지환과 시너지 효과에도 기대가 쏠린다.

최지만. /AFPBBNews=뉴스1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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