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GS칼텍스 바이오항공유로 실증 연구 운항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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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GS칼텍스와 함께 바이오항공유 실증 연구 운항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칼텍스와 바이오항공유 실증 연구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성배 대한항공 전무는 "실증 연구 운항을 통해 국내 바이오항공유 활성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GS칼텍스와 협력하고 정부의 탈탄소 에너지 정책에 부합되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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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 연구 운항 위해 GS칼텍스와 MOU 체결
[더팩트|박지성 기자] 대한항공이 GS칼텍스와 함께 바이오항공유 실증 연구 운항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칼텍스와 바이오항공유 실증 연구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인천발 국제선 항공편에 GS칼텍스 바이오항공유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실증 연구 운항은 올해 하반기부터 6개월간 실시된다.
정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사용할 바이오항공유 도입에 관한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속가능항공유(SAF)라고 불리는 바이오항공유는 석유나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지며 기존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실증 연구 운항 외에도 탄소 감축·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배 대한항공 전무는 "실증 연구 운항을 통해 국내 바이오항공유 활성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GS칼텍스와 협력하고 정부의 탈탄소 에너지 정책에 부합되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11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바이오항공유를 사용해 미국 시카고-인천 구간을 한 차례 운항했다. 지난해에는 파리-인천 구간 정기편 노선에도 바이오항공유를 도입하는 등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과도 MOU를 맺고 오는 2026년부터 5년간 아시아·태평양·중동 지역 공항에서 바이오항공유를 우선 공급 받기로 했다.
capta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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