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회전익 4종 무전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정재훤 기자 2023. 6. 29.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3495억원 규모의 '회전익 항공기(수리온 등 4종)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KA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은 육군이 운용 중인 수리온, 파생형인 메디온 및 소형무장헬기, 해병대 마린온 등 4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3495억원 규모의 ‘회전익 항공기(수리온 등 4종)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KUH-1) . /KAI 제공

현재 운용 중인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을 사용, 재밍(jamming·전파방해)과 감청에 노출돼 있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항(抗)재밍과 보안 성능이 높은 통신장비로의 교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미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은 기존 무전기 대비 대폭 성능을 강화한 차세대 디지털 주파수 방식인 SATURN 무전기로 변환을 추진하고 있다. SATURN 방식은 극초단파(UHF·Ultra High Frequency) 대역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주파수 대역과 암호체계를 자주 바꿔야 하는 군 통신에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KA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은 육군이 운용 중인 수리온, 파생형인 메디온 및 소형무장헬기, 해병대 마린온 등 4종이다. KAI는 이번 사업에서 ▲SATURN 무전 장비 체계통합 및 탑재 ▲무전기 기술 협력 생산을 통한 국산화 추진 여건 보장 ▲무전기 점검 및 시험장비 구축 등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회전익 항공기의 체계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군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적기에 납품하면서 한·미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군 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