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왜 톰 형이랑 있냐” 한밤 잠실 마실 나온 톰 크루즈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톰크루즈 잠실 목격담. 사진 ㅣ인스타그램, 트위터

“우리 아빠 왜 톰 크루즈랑 있냐”

영화 홍보를 위해 11번째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편안한 옷차림으로 잠실 일대 번화가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8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톰 크루즈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를 활보하는 사진이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톰 크루즈는 방한 첫날인 이날 밤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 일대를 산책했다. 흰색 반팔티에 선글라스를 쓴 소탈한 모습으로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롭게 걸어다녔다.

그의 주변엔 경호원도 보였지만,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을 제지하진 않았다. ‘친절한 톰 아저씨’답게 미소로 화답하며 친절하게 셀카 촬영에 응해줬다.

11번째 내한한 톰 크루즈가 손하트로 인사하고 있다. 사진 ㅣ강영국 기자

한 누리군은 “집 가다가 갑자기 만난 레전드 배우”라며 인증샷을 공개해 부러움을 샀고, 다른 누리꾼은 아빠와 톰 크루즈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리 아빠 왜 톰 크루즈랑 같이 있냐”며 놀라워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거리에서 만난 톰 크루즈 사진을 올리며 “아 미치겠다. 영감(톰크루즈) 지금 놀러 다니는데요?”라며 믿기지 않은 듯 환호했다.

톰 크루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미션 임파서블 7) 개봉을 앞두고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등과 함께 입국했다.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해주는 친절한 톰 아저씨. 사진ㅣ강영국 기자

지난해 ‘탑건: 매버릭’ 이후 1년 만에 한국을 재방문한 톰 크루즈는 이날도 100여명의 팬에게 둘러싸인 채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손하트를 날리며 사진을 찍어 주는 등 여전한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톰 크루즈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2000년 ‘미션 임파서블2’, 지난해 ‘탑건 : 매버릭’ 등에 이어 11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내한 당시 “한국은 올 때마다 놀랍고도 행복한 나라. 30번, 40번도 더 올 것”이라며 “내년 여름에도, 그 다음해 여름에도 올 것이다”는 말로 한국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