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韓 ICT기업 日 진출 노하우 공유 나선다

황국상 기자 2023. 6. 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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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웍스의 성공적 일본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일본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9~30일 양일에 걸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3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재팬'(2023 Korea ICT Expo in Japan) 행사에 참가해 국내 유망 ICT 기업의 일본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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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웍스의 성공적 일본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일본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9~30일 양일에 걸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3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재팬'(2023 Korea ICT Expo in Japan) 행사에 참가해 국내 유망 ICT 기업의 일본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 ICT 기업들의 일본 디지털 전환 분야 진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스마트팜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국기업 55개사와 소프트뱅크, NTT, NEC, KDDI, 히타치 등 일본 ICT 분야 대기업, 중소기업, 벤처캐피탈 등 150개사가 참여한다.

29일 사전 행사로 개최되는 '일본 진출 노하우 세미나'에서는 일본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이 일본 진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국내 유망 ICT 기업과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웍스모바일재팬의 강주홍 이사가 자사의 일본시장 진출 전략 및 성공사례를 전한다.

30일에는 국내 ICT 기업들의 기술력을 보여 주기 위한 제품·전시회가 마련돼 있다. 일본 수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1대1 상담회 등도 진행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엑스포에서 KOTRA, 소프트웨어산업협회, 테크노파크와 협업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ICT 기업들이 현지 기업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인베트(물류) △딥픽셀(패션) △파이헬스케어(헬스케어) △뤼튼테크놀로지스(AI) △I-ESG(생산성) △투라인코드(생산성) △큐비트시큐리티(보안) 등 7개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그린하우스'를 통해 함께 성장해왔다.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교육, 컨설팅 등 스타트업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다양한 서포트를 해온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도 각 분야의 국내 기업들에게 네이버클라우드의 인적·물적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희영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일본 서비스명 '라인웍스')를 통해 일본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과 성과를 내는 등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일본 디지털 전환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일본은 2021년 총리실 직속 디지털청을 출범하고 범정부적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각 지제차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 개선과 AI,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하는 디지털 전환 실증실험 사업을 진행 중이다. KOTRA에 따르면 일본 디지털 전환 시장 투자 규모는 2019년 7900억엔(약 7조2000억원)에서 2030년 3조4000억엔(약 30조95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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