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가족 등 위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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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41)가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가족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한 '행복 랜딩'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추신수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행복 랜딩'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한 추신수는 "경찰·소방 공무원이 고된 업무 환경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유가족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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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의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41)가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가족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한 '행복 랜딩'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29일 SSG 구단에 따르면 추신수는 KBO리그에 입성한 2021년 야구 꿈나무와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드림(DREAM) 랜딩(LANDING) 캠페인'으로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군인들과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희망 랜딩' 캠페인으로 1억200만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올 시즌에는 '행복 랜딩'이라는 이름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추신수는 '순직 경찰·소방 공무원'을 향한 고마움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구단에 먼저 기부 대상을 제안했다.
그는 또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혜자들이 행복을 되찾게 하고 싶은 바람으로 유관 기관과 기부 물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번 캠페인의 기부금은 정규시즌 중 추신수가 특정 기록을 1개씩 달성할 때마다 적립한다.
추신수의 안타와 득점은 10만원, 2루타는 20만원, 3루타는 30만원, 홈런·볼넷·도루는 100만원씩 기부금으로 누적된다.
적립된 기부금의 ⅔는 '순직 경찰·소방 공무원 유가족'에게 생계, 의료, 교육지원비로 전달된다. 나머지 ⅓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필요한 영양제, 생리대 등 필요 물품 구입비로 지원된다.
추신수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행복 랜딩'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한 추신수는 "경찰·소방 공무원이 고된 업무 환경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유가족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 수혜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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