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행 예선 출전권 놓고 호주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여자농구대표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농구국가대표팀이 30일 시드니에서 열릴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전에서 개최국 호주와 격돌한다.
호주는 FIBA 세계랭킹 여자팀 부문에서 중국(2위)에 이은 3위로, 아시아에선 2번째로 높은 강호다.
높이와 힘, 개인기를 두루 갖춘 팀이 호주다.
정선민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농구대표팀이 홈팀 호주를 넘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기 위한 예선 출전권을 따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FIBA 세계랭킹 여자팀 부문에서 중국(2위)에 이은 3위로, 아시아에선 2번째로 높은 강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는 일부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았다. 그 때문인지 28일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66-91로 완패해 조 1위에게 주어지는 4강 직행 티켓을 놓친 채 8강전으로 밀려났다.
그렇다고 호주의 전력이 크게 약화된 것은 아니다. 2022 FIBA 여자 월드컵 본선 최종엔트리(12명)에 들었던 3명이 이번 대표팀에도 합류해 있다. 월드컵 멤버는 아니지만, 195㎝의 장신 파워포워드 로렌 마리 슈레프(27)도 버티고 있다. 또 가드 매디슨 루이스 로치(25)는 일본을 상대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뽑는 등 이번 대회에서 빼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높이와 힘, 개인기를 두루 갖춘 팀이 호주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뉴질랜드와 중국에 져 1승2패로 조 3위에 그쳤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은 살아나고 있다. 비록 2점차로 패했지만 뉴질랜드전 3·4쿼터에는 상대를 압도했다. 중국전에선 시종일관 팽팽히 맞서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안혜지, 박지현, 이해란 등이 좀더 살아나면 호주를 맞아서도 선전할 수 있다.
한국여자농구는 올림픽 본선에 7차례 올랐다. 2012런던, 2016리우데자네이루대회 때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으나 2020도쿄대회 때는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아시아권에서 남자대표팀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 정선민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농구대표팀이 홈팀 호주를 넘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기 위한 예선 출전권을 따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1톤 강호동 들어올린 애플힙女 ‘경악’…아유미, 강재준에 “좋냐?” (몸신이다2)
- ‘청담국제고 자산 1조퀸’ 예리, 호텔 전세 낸 듯 한가로워 [DA★]
- 미녀 애플힙 몸신 “강호동 오빠 업고 스쾃 하고싶다” (몸신이다2)
- 엑소, 또 컴백 잡음 “‘킬링 보이스’ 녹화 취소, 연습 더 필요해” [공식입장]
- 박서진 녹화 중 실종사건→현장 아수라장 ‘충격+공포’ (미스터로또)
- 김종국 “전재산 사회에 환원하겠다” 파격 공약에 부모 초긴장 (미우새)
- [단독] ‘김준호♥’ 김지민, ‘독박투어3’ 출연…함께 여행간다
- “PD님 질기시네”…‘촬영 동의’ 남편→중단 요청…역대급 (오은영 리포트)
- 채연, 군부대 행사로 건물주 “한남동·성수동에, 최근 2배↑” (영업비밀)
- 박세리, ‘푹다행’ 촬영 무리였나…바다에 빨려 들어갈 뻔 ‘아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