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라이트 캐나다서 '나체 행진' 성소수자 행사 후원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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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라이트(Bud Light) 공식 후원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성소수자 행사 프라이드퍼레이드(Pride Parade)에서 어린이들이 보는 가운데 남성들이 나체로 행진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버드라이트는 "올해 후원은 성소수자 행사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버드라이드 캔 디자인에 '프라이드 토론토'라고 새겨 넣어 이 행사를 기념하고 공식 후원사로서 계속 참여하게 되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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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라이트, "소비자 분열 아닌 화합 위한 후원"
[서울=뉴시스]이강우 인턴 기자 = 버드라이트(Bud Light) 공식 후원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성소수자 행사 프라이드퍼레이드(Pride Parade)에서 어린이들이 보는 가운데 남성들이 나체로 행진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프라이드퍼레이드에 참가한 수십 명이 환호하는 군중을 지나치면서 벌거벗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캐니다 온라인매체 포스트밀레니얼에 보도됐다.
이 영상에는 일부 페인트나 문신으로 뒤덮인 알몸을 드러낸 채 자전거를 탄 참가자들이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포함돼 있다. 한 벌거벗은 남성이 구경꾼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다른 영상에는 모자를 쓴 벌거벗은 남성들이 군중 속에서 원을 그리고 서 있었다. 여러 명의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남성들을 지나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 다른 영상에는 머리 전체를 덮는 거대한 성기 의상을 입은 한 남성이 등장한다. 이후 카메라는 유모차에 앉아 남근 분장을 한 사람을 응시하는 한 소녀의 모습을 비춘다. 버드라이트는 이 행사를 최근 10년 동안 공식 후원하고 있다.
버드라이트는 “올해 후원은 성소수자 행사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버드라이드 캔 디자인에 ‘프라이드 토론토’라고 새겨 넣어 이 행사를 기념하고 공식 후원사로서 계속 참여하게 되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버드라이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버드라이트 캐나다는 캐나다 전역의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여러 단체에 총 10만달러(약 1억원)을 기부함과 동시에 이번 행사 콜라보를 기념하기 위한 ‘프라이드 맥주캔’을 제작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버드라이트가 트랜스젠더 운동가 딜런 멀베이니와 파트너십을 맺어 소비자들로 부터 엄청난 반발을 산 지 거의 석 달 만에 이루어졌다. 이 결정은 소비자들의 또다시 분노를 샀고 버드라이트 브랜드는 매출이 크게 감소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버드라이트를 생산하는 앤하이저부시(Anheuser-Busch)사의 브랜든 휘트워스 최고경영자(CEO)는 장문의 성명문을 발표해 소비자들의 분노를 가라 앉히기 위해 노력했다.
휘트웍스는 “우리는 소비자들을 분열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맥주를 통해 사람들을 화합하려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 나라에서 봉사하면서 책임감의 중요와 자유 그리고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배우고 놀라운 역사의 유산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fal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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