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상황 알려준 고양 경찰간부 2명 기소

송주현 기자 2023. 6. 29.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기 혐의 피의자에게 수사 상황 등을 알려준 의혹을 받는 경찰 간부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7일 경기 고양시 한 경찰서 소속 A경감과 B경위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A경감 등은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에게 수사 상황과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조사에 필요한 질문 내용 등을 건넨 혐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기 혐의 피의자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불구속
당사자들 혐의 부인..경기북부경찰청, 기소 직원 감찰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사기 혐의 피의자에게 수사 상황 등을 알려준 의혹을 받는 경찰 간부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7일 경기 고양시 한 경찰서 소속 A경감과 B경위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A경감 등은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에게 수사 상황과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조사에 필요한 질문 내용 등을 건넨 혐의다.

해당 사기 사건을 담당했던 A경감은 허위 조서를 만들었다가 적발돼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등도 추가됐으며 B경위는 다른 피의자의 사건 의견서를 무단으로 열람한 정황도 포착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1대는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지난 1월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A경감 등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부경찰청은 기소된 이들에 대해 감찰을 벌일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