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동중단 전기차 신생기업 등에 20억 달러 지원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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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경영위기에 처한 전기차 신생기업 등을 살리기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 따라 20억 달러, 약 2조 6천억 원을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에너지부 차량기술실은 현지시각 28일 발표한 공지문에서 이런 투자는 최근 가동을 중단했거나 곧 폐쇄 예정인 제조공장을 개조하거나 재정비하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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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경영위기에 처한 전기차 신생기업 등을 살리기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 따라 20억 달러, 약 2조 6천억 원을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에너지부 차량기술실은 현지시각 28일 발표한 공지문에서 이런 투자는 최근 가동을 중단했거나 곧 폐쇄 예정인 제조공장을 개조하거나 재정비하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업체당 개별 지원금은 2,500만 달러, 약 330억 원에서 5억 달러, 약 6,500억 원 사이가 될 수 있으며, 이 보조금은 2031년 9월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공지문은 현지시각 27일 전기차 신생기업 로즈타운모터스가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다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회사 매각을 추진하기로 한 뒤 나왔습니다.
다만 에너지부의 발표는 예비적인 것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제너럴모터스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공장을 2018년 인수해 창업했으며, 2020년 백악관에 초청받는 등 트럼프 행정부 시절 전폭적인 지원으로 급성장하다 자금난에 빠졌습니다.
로즈타운모터스가 몰락하면서 미국 전기차 시장에는 선두 주자인 테슬라를 제외하면 대부분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만 남았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50년까지 탈탄소 경제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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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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