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랭커' 셰플러와 친분 쌓는 김주형 "생일도 같아, 서로 축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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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영건' 김주형(21·나이키 골프)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스코티와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주형은 "세계랭킹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라며 "스코티는 골프 뿐 아니라 골프장 밖에서도 많은 것을 알려줄 만큼 친절하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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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모기지 클래식 출격…"꿈에 한 발 다가간 특별한 대회"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골프 '영건' 김주형(21·나이키 골프)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골프장 안팎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스코티와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2년 6월21생인 김주형은 지난주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대회 기간 생일을 맞았다. 공교롭게도 셰플러 역시 1996년 6월21일생으로 김주형과 생일이 같았고 서로 축하를 해줬다는 설명이다.
김주형은 "세계랭킹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라며 "스코티는 골프 뿐 아니라 골프장 밖에서도 많은 것을 알려줄 만큼 친절하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것을 알려주는 대가로 가끔 날 귀찮게 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 배울 것이 많기 때문에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다"며 웃었다.
김주형은 이번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달러)에 출격한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해 단독 7위로 선전했다. 이어 그 다음주에 열린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주형은 "로켓 모기지 클래식은 내 꿈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것을 알게 된 특별한 대회"라면서 "작년 이 대회에서 컷 통과 후 '톱10'까지 기록하며 정말 좋은 기억이 있다. 다시 돌아오니 기분이 좋고 작년보다 더 좋은 한 주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2023년 들어선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2주 전 열린 메이저대회 US 오픈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면서 이전 2개 대회 연속 컷탈락의 부진을 씻어냈다.
그는 "US 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은 긍정적"이라며 "올해 시작이 좋았지만 기복이 있었는데 US 오픈을 통해 자신감을 조금 회복했다. 이번주 어떤 대회가 될 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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