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해 ‘서울 생활물류’ 데이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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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CJ대한통운 택배 송장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울 생활물류' 데이터를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에 개방한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서울 생활물류 데이터는 통계청으로부터 실험적 통계로 인증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택배 빅데이터를 개방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데이터 활용해 과학적으로 서울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방되는 데이터가 타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연구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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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CJ대한통운 택배 송장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울 생활물류' 데이터를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에 개방한다.
서울시는 2021년도부터 민간 택배 물류량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물류기본계획 수립, 물류센터 입지선정 등 정책에 활용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통계청 실험적 통계로 등록됐으며 향후 3년간 생산·관리 예정인 데이터이다.
서울 생활물류 데이터는 수십억 건의 택배 송장 상품명을 인공지능(AI) 학습해 개발된 데이터이다. 해당 자료는 딥러닝 기법을 통해 10개로 나누고 분류할 수 없는 상품명은 '기타'로 처리돼 총 11개의 대분류를 기준으로 개방된다.
예를 들어 전국에서 서울로 도착하는 CJ대한통운 택배 2938만6807건(2022년 12월 기준)을 기준으로, 식품이 23.19%, 패션의류 17.35%, 생활/건강 14.79% 순으로 많았다. 식품 내에서는 가공식품이 전체 7.07%로 가장 많았으며, 농산물 4.35%, 건강식품 3.72% 순으로 나타났다.
개방된 데이터 외에 보다 상세한 물류 데이터가 필요한 시민은 빅데이터캠퍼스에 이용신청 후 방문하여 사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캠퍼스에서는 상품 단위를 중분류(129종)와 행정동 이하 단위의 데이터를 서비스한다.
민간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해 소형물류센터 입지선정, 온라인 수요 기반 오프라인 매장 입지선정 등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생활물류 데이터를 토대로 택배 포장 쓰레기 감축, 물류량에 따른 운송 수단 최적화 연구 등 미래 서울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서울 생활물류 데이터는 통계청으로부터 실험적 통계로 인증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택배 빅데이터를 개방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데이터 활용해 과학적으로 서울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방되는 데이터가 타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연구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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