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투자하세요"…대구시, 서울서 대규모 투자설명회

이덕기 2023. 6. 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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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 공항 첨단산업단지·에어시티 등으로 연결되는 신공항 초광역 경제권, 제2국가산업단지, 수성알파시티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연말까지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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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건설·K-2후적지 개발 담당할 특수목적법인 설립 참여 촉구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 공항 첨단산업단지·에어시티 등으로 연결되는 신공항 초광역 경제권, 제2국가산업단지, 수성알파시티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연말까지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최승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국내 유명 건설사뿐만 아니라, 산업은행·NH농협은행 등 금융기관, 한국공항공사·한국가스공사·KOTRA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K-2 후적지를 두바이·싱가포르 뛰어넘는 미래 도시로…"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27일 K-2공항 후적지를 두바이,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미래 경제 중심도시로 건설하는 청사진을 담은 'K-2공항 후적지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사진은 조감도) 2023.6.27.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uck@yna.co.kr

행사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종화 경제부시장이 대구의 투자 여건에 대해 설명하고, 이종헌 신공항건설본부장이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계획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2030년 이전에 중남부권 항공물류 허브로 개항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추진 중이라는 점과 공항 주변지역은 첨단산업단지와 에어시티를 건설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최초의 '규제 프리존'으로 조성해 각종 규제 완화와 세제 감면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성알파시티와 대구국가산단 등에 대한 투자도 당부했다.

홍 시장은 "대한민국 3대 도시 위상을 되찾아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로 힘차게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성과 안정성이 보장된 만큼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 사업에 건설사·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업체에서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는 신공항 건설과 K-2 후적지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31일과 6월 21일 두 차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투자설명회를 준비 중이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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