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색내기 아닌 ‘주력품목’ 인하한 SPC…CJ푸드빌도 동참할까?

김현주 2023. 6. 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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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자·빵 업체들이 가격 인하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롯데제과)와 해태제과도 과자와 빵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지난 27일 농심이 정부 요청 9일 만에 라면 가격을 내리기로 하면서, 삼양식품·오뚜기·팔도 등 라면 업체들이 연달아 가격 인하 계획을 내놨고, 빵·과자 등 식품업계 전반으로 인하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정부는 지난 26일 물가안정을 위해 라면·과자·빵 등 주요 식품의 가격 인하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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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가격 상승 등 여파
가격 인하 폭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뉴시스
라면·과자·빵 업체들이 가격 인하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이 빵 가격을 인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지난 28일 일부 제품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롯데제과)와 해태제과도 과자와 빵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최근 식품 가격 인하 릴레이는 농심에서 처음 포문을 열었다. 지난 27일 농심이 정부 요청 9일 만에 라면 가격을 내리기로 하면서, 삼양식품·오뚜기·팔도 등 라면 업체들이 연달아 가격 인하 계획을 내놨고, 빵·과자 등 식품업계 전반으로 인하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식품업계의 가격 인하 움직임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26일 물가안정을 위해 라면·과자·빵 등 주요 식품의 가격 인하를 요청한 바 있다.

식품업계의 가격 인하 움직임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여파로 가격 인하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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