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임기 만료 앞두고… 이복현 "KB금융 회장 선임, 모범사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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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만료되는 가운데 이복현 금감원장이 KB금융 회장의 승계 절차와 관련해 "후보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합리적으로 이뤄졌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원장은 "저희가 최근 (KB금융의 회장 승계 절차를) 점검하면서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드린 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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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29일 우리카드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굿네이버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KB금융 회장 인선 절차가 업계 모범을 쌓는 절차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KB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승계 프로그램도 잘 구성돼 있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이 원장은 "저희가 최근 (KB금융의 회장 승계 절차를) 점검하면서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드린 바가 있다"고 전했다.
올 11월 윤종규 회장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금융권에선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관심이 크게 쏠려 있다. 윤 회장은 2014년 11월부터 9년간 3연임하며 KB금융을 이끌어왔다.
KB금융은 최근 차기 회장 후보 선정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달 중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이사회에 보고한 뒤 올 8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일정과 후보 평가 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8월 말 3~4인으로 숏리스트(2차 후보군)를 선정하고 9월 중순께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롱리스트는 내부에서 10여명과 외부에서 10여명 등 약 20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다만 롱리스트는 회추위의 독립성을 위해 외부에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2021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부회장 3인 체제를 완성하며 '포스트 윤종규'를 꾸린 바 있다.
기존 양종희 부회장에 이어 허인 전 국민은행장과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가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은 모두 같은 1961년생으로 각각 국민은행 전신인 주택은행(양종희), 장기신용금고(허인), 국민은행(이동철) 출신이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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