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박해일·정서경 작가, 美 아카데미 '신입회원' 됐다

정유진 기자 2023. 6. 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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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과 영화 '헤어질 결심'의 시나리오를 쓴 정서경 작가가 신입 아카데미 회원 초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Motion Pictures Arts and Sciences)는 28일(현지시간) 398명의 신입 아카데미 회원 초청자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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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해일과 영화 '헤어질 결심'의 시나리오를 쓴 정서경 작가가 신입 아카데미 회원 초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Motion Pictures Arts and Sciences)는 28일(현지시간) 398명의 신입 아카데미 회원 초청자 명단을 공개했다. 박해일과 정서경 작가는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입 회원들이 합류하면 지난해 1만665명을 기록한 아카데미 회원수는 올해 1만817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청자의 40%는 여성이고, 52%가 51개 미국 외 국가 및 지역에서 온 유색인종이다. 지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키 호이 콴을 비롯해 '엘비스'의 오스틴 버틀러, '애프터선'의 폴 매스칼, '애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스테파니 수, '이니셰린의 밴시' 케리 콘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그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신입회원으로 초청된 우리나라 영화인은 배우 이병헌과 최민식, 송강호, 하정우, 봉준호 감독, 박찬욱 감독, 이창동 감독, 박훈정 감독, 홍상수 감독 등이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 한예리가 초청 영화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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