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 "수산물 기피현상에 대한 보상안 마련돼야"

박채오 기자 2023. 6. 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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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는 29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기피현상에 대한 어업인들의 피해 보상 등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방류 전인데도 많은 곳에서 '안전하다' '안전하지 않다'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어 현장에서는 혼란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정부에서 괴담과 과학적이지 않은 이야기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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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불안 야기할 수 있는 행동은 깊이 생각하고 해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26일 부산 자갈치시장이 장마철까지 겹치면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6.2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는 29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기피현상에 대한 어업인들의 피해 보상 등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은 이날 부산MBC 라디오 '자갈치 아지매'에서 "코로나19 사태 때 (소상공인) 피해 보상 부분은 매출금액이 세무서에 신고돼 거기에 따른 보상이 이뤄졌다. 마찬가지로 수산업계도 바로 (매출이)신고가 되기 때문에 기준만 세워지면 보상이 어렵지 않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방류 전인데도 많은 곳에서 '안전하다' '안전하지 않다'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어 현장에서는 혼란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정부에서 괴담과 과학적이지 않은 이야기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업인뿐만 아니라 항운노조, 물류, 냉동창고, 가공공장, 상인 등 수산업계 관련 종사자가 1000만명에 달한다"며 "(후쿠시마 오염수)방류 전에 국민 불안을 야기시킬 수 있는 행동은 깊이 생각하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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