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더 큰 무대 도약 위해 전문성·역량 결집해야"

공단 설립 44주년 기념식 개최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본사 대회의실 2층에서 열린 'KOMSA 제44주년 설립 기념식'에서 김준석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은 29일 "더 큰 무대로 도약하기 위해 그간의 틀을 과감히 깨고 공단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세종시 본사에서 열린 '공단 설립 44주년 기념식'에서 "도서민 교통복지 확대 정책의 뒷받침과 선박검사 선진화를 위한 인프라, 어선건조 진흥단지 조성,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고도화 등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념식은 설립기념 직원 포상 수여와 ▲공단 44년사(史) 기록 영상물 상영 ▲임직원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 ▲설립 44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 지사와 센터 임직원은 온라인 방송시스템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공단은 지난 1979년 한국어선협회로 출범해 어선 등 중소형 선박검사와 선박 안전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다. 지난 2015년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를 인수하면서 외연을 확장한 공단은, 2019년 해양교통안전체계 구축과 해양사고예방 연구, 해양안전문화 사업 등을 강화하면서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 기관으로 거듭났다.

김 이사장은 "어선협회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낌없이 헌신해 오신 선배님들과 임직원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연안여객선 안전운항 관리의 고도화와 선박 안전 관리체계의 선진화, 일상에 스미는 해양교통안전문화를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막중한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최근 공단의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비전을 다짐했다. 공단은 이번 ‘2022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1년 만에 두 단계나 상승한 '보통(C)' 등급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당장은 미미해도 변화가 가져올 미래는 결코 작지 않을 것"이라며 "안전보건경영 등 이사장으로서의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임직원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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