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새노조 “대표이사 자격요건 변경·윤종수 사외이사후보 반대”

KT가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규 사외이사 7명을 선임한다. 이에 앞서 KT 제2노동조합인 KT새노조는 정관개정 안건 중 대표이사 자격 요건 변경과 윤종수 사외이사 후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KT 새노조는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주총회 종료 즉시 CEO 선임 절차레 돌입해달라고도 촉구했다. KT새노조는29일 임시 주주총회에 참석해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고 이 같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KT새노조는 우선 1호 안건인 정관개정에서 대표이사 자격요건 변경 부분을 반대했다. KT새노조 측은 “정보통신분야 전문성을 삭제하고 산업 전문성으로 변경하면서 이사회 의장은 개선이라고 주장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낙하산 CEO를 위한 사전작업 아니냐는 의혹 제기가 난무했다”며 “우리는 의장에게 초유의 CEO 유고와 이사회 초토화 상황에서 정보통신 전문성을 삭제하면서 논란과 혼란을 자초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 했다.
KT새노조는 2호 안건인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KT 검찰 수사와 재판 등에 관련된 김앤장의 고문이자 통신 업계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윤종수 후보에 대해 반대한다”며 “나머지 이사에 대해서는 낙하산 CEO를 차단하고, 과거처럼 내부 참호 구축을 차단할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의지를 주총장에서 확인한 후 조건부 찬성할 것”이라 했다.
이 외에도 새노조는 검찰이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권카르텔을 향한 검찰 수사가 정점에 달했고, 신현옥 부사장이 검찰 소환 됐다”며 “이사회에 이권카르텔이 빼돌린 이익을 환수해 주주와 구성원에게 환원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새노조는 이사회에 KT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총 종료 즉시 CEO 선임 절차에 돌입할 것을 요구한다. 새노조 측은 “지난 1분기 KT는 통신 3사 중 나홀로 영업이익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CEO 부재 속에서 주가하락과 수익감소로 주주와 수종업원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주총 종료 즉시 CEO 선임 절차에 돌입해야 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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