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헤르만, MLB 역대 24번째 퍼펙트 게임 대기록 달성

서장원 기자 2023. 6. 29.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11년 만에 퍼펙트 피처가 탄생했다.

헤르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이로써 헤르만은 MLB 역대 24번째 퍼펙트 피처로 이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꼴찌' 오클랜드 상대로 9이닝 완벽투
양키스 소속으로는 4번째이자 14년 만 대기록
뉴욕 양키스 투수 도밍고 헤르만이 11년 만에 퍼펙트 피처가 됐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11년 만에 퍼펙트 피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뉴욕 양키스 투수 도밍고 헤르만이다.

헤르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흠 잡을 데 없는 투구였다. 9이닝 동안 총 27명의 타자를 단 99구로 정리했다. 99구 중 스트라이크만 72개에 달했다. 헤르만이 호투하는 동안 양키스 타선도 MLB 꼴찌 오클랜드 마운드를 두들겨 11점을 지원했다.

8회까지 93구를 던진 헤르만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알레디미스 디아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헤르만은 셰이 랭겔리어스와 에스테우리 루이즈를 각각 공 하나씩만 던져 범타 처리하고 퍼펙트 게임을 완성했다.

이로써 헤르만은 MLB 역대 24번째 퍼펙트 피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2년 8월16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던 펠릭스 에르난데스 이후 11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뉴욕 양키스 투수 도밍고 헤르만이 11년 만에 퍼펙트 피처가 됐다.ⓒ AFP=뉴스1

양키스 소속으로는 돈 라센(1956년), 데이비드 웰스(1998년), 데이비드 콘(1999년)에 이은 4번째 퍼펙트 게임이다.

지난 2017년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헤르만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4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5.10의 평범한 성적을 내고 있었다. 불과 한 달 전엔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송진을 과도하게 사용한 것이 적발돼 MLB 사무국으로부터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MLB 최하위 오클랜드를 상대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며 MLB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