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메타버스 기반 제조공정 디지털전환 본격 추진

정창오 기자 2023. 6. 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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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제조 공장 구축을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는 메타버스 기반 지역중소기업 제조공정 혁신지원사업(이하 '메타버스 기반 지원사업')에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메타버스 기반 지원사업'은 기존 스마트 공장사업을 통해 제조능력 고도화를 완료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공정을 혁신함으로써 메타팩토리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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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동 청사(사진=대구시 제공) 2022.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제조 공장 구축을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는 메타버스 기반 지역중소기업 제조공정 혁신지원사업(이하 ‘메타버스 기반 지원사업’)에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 제조혁신이란 가상환경에서 가공(협동로봇), 물류(자율유도차량(AGV), 자율이동로봇(AMR)) 설비 등을 연동하여 제조공정을 무인화·자율화하는 디지털 트윈 공장 구축을 의미한다.

‘메타버스 기반 지원사업’은 기존 스마트 공장사업을 통해 제조능력 고도화를 완료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공정을 혁신함으로써 메타팩토리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지난 5월 10일 사업공고를 진행해 제조 분야 도입(수요)기업과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갖춘 공급기업 간의 컨소시엄을 공개모집했으며, 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9개 컨소시엄 중 3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전략과 서비스 제공능력, 지원타당성 및 효과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 컨소시엄(수요기업-대표공급기업)은 ▲진양오일씰-컴퓨터메이트 ▲한국OSG-아이티스코 ▲퍼시픽엑스코리아-인터엑스이다.

선정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진양오일씰 컨소시엄은 디지털 트윈 기반 워터씰 공정 통합관제를 위해 워터씰 자동화 공정에 대한 디지털 트윈 공간 구축과 공정데이터 연동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한국OSG 컨소시엄은 제조 현장에 디지털 트윈 구현 및 가상공간 플랫폼 개발을 통하여 설비유지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 분리된 공간을 가상의 공간에서 통합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및 메타버스 기술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퍼시픽엑스코리아 컨소시엄은 실제 제조공정을 모델링하고 향후 상태를 시뮬레이션하는 공정 개발을 통하여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공장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선정된 기업 컨소시엄은 메타버스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관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받고 지역 메타팩토리 모범사례 창출을 추진한다. 또한 메타버스 국비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기업이 메타버스 기반 공정 서비스 개선 및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메타버스 솔루션 도입을 통한 지역 제조기업 생산성 증가, 불량 감소,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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