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무료로 타세요" 서울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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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8월부터 서울시에 거주 중인 만 6세 이상 장애인들의 버스요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의 이번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6세 이상 장애인이다.
단 중앙부처 및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다른 사업을 통해 이미 교통비를 지원받고 있는 장애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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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8월부터 서울시에 거주 중인 만 6세 이상 장애인들의 버스요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애인 가정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수단 선택권도 확대한다는 취지다.
시의 이번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시는 그간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관리시스템' 구축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6세 이상 장애인이다.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서울버스 및 서울버스와 연계된 수도권(경기·인천) 버스의 환승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를 거소지로 신고한 외국인도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았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단 중앙부처 및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다른 사업을 통해 이미 교통비를 지원받고 있는 장애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동반 보호자 1인의 버스요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은 기존에 사용 중인 우대용 교통카드 및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단 버스요금을 환급 받을 본인 명의의 계좌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시는 전했다.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 정책과 연계해서 장애인들이 더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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