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창원국가산단 기업에 '태양광 전기' 직접 공급

전준우 기자 2023. 6. 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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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003340)는 창원국가산단 4개 입주기업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그동안 단일 공급사업자와 단일 사용자 간 1:1 직접 전력 거래계약 사례는 있었지만, 단일 공급사업자가 여러 부지에 위치한 다수의 수요기업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는 1:N 유형의 직접 전력 거래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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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1:N 방식 직접 전력 거래계약 맺어
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1번째)이 29일 경남 창원시 동전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태양광 발전설비 앞에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공급계약(PPA)을 체결한 창원 소재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에게 국내 최초 1대 N 방식 직접 PPA를 통한 RE100 이행 지원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오른쪽 1번째부터 오정석 현대정밀 대표, 오경진 태림산업 대표, 이준형 경한코리아 대표)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SK에코플랜트(003340)는 창원국가산단 4개 입주기업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다수의 수요처와 1:N 방식으로 직접 전력 거래계약(PPA : Power Purchase Agreement)을 맺고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재생에너지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구매가 필요한 사용자인 수요기업이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으로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 등록도 마쳤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그동안 단일 공급사업자와 단일 사용자 간 1:1 직접 전력 거래계약 사례는 있었지만, 단일 공급사업자가 여러 부지에 위치한 다수의 수요기업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는 1:N 유형의 직접 전력 거래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4개 기업(경한코리아·태림산업·현대정밀·한국NSK)은 SK에코플랜트가 창원시에 구축한 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최소 9%에서 최대 28%까지 사용 전력을 충당하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 특히 RE100 달성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RE100에 가입한 SK멤버사, 국내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과 RE100 이행을 위한 협약을 맺고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RE100 이행은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수행에 필수적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산단을 재생에너지 활성화 거점으로 만드는 한편 국내 기업 RE100 이행 지원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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