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용호 의원, 지역구 이탈?… "섣부른 판단"

김종효 기자 2023. 6. 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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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임실·순창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최근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사퇴한 것으로 알렸다.

서울 마포갑 당협위원장 지원설까지 나돌면서 지역에서는 이용호 의원이 차기 총선에서 현재의 지역구를 이탈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29일 이용호의원실 관계자는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을 사퇴한 것은 맞지만 이를 두고 지역구를 옮길 것이라 예측하는 것은 너무 섣부른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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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협위원장 사퇴, 모든 것 열어두고 중앙당과 협의하기 의한 수순일 뿐
"서울 마포갑 당협위원장 지원설 좀 더 비중있는 역할 가능성 차원서 거론돼"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임실·순창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최근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사퇴한 것으로 알렸다.

서울 마포갑 당협위원장 지원설까지 나돌면서 지역에서는 이용호 의원이 차기 총선에서 현재의 지역구를 이탈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용호 의원 측에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다.

29일 이용호의원실 관계자는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을 사퇴한 것은 맞지만 이를 두고 지역구를 옮길 것이라 예측하는 것은 너무 섣부른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당협위원장 사퇴는 예상되는 차기 총선 선거구획정 과정에서 남원·임실·순창지역구의 변동이 가장 유력시되기 때문에 중앙당과의 협의 차원에서 일단의 수를 놓은 것으로 해석해 달라"고 했다.

덧붙여 "선거구 획정뿐만 아니라 윤석열정부의 성숙기에 접어드는 시기, 국가와 호남을 위해 좀 더 비중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모든 것을 열어두고 중앙당과 협의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서울 마포갑 지원설 역시 그러한 차원에서 거론된 내용일 뿐"이라며 "이용호 의원의 행보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인 판단의 과정인 만큼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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