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기안84 손잡고 연예대상 휩쓸까 "엎드려 절하고 받겠다" ('정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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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덱스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약칭 정희)'에서는 덱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더불어 덱스는 '태계일주2'를 통해 만난 기안84에 대한 놀라움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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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유튜버 덱스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약칭 정희)'에서는 덱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DJ 김신영의 진행에 맞춰 '정희'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덱스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2'에 중간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국민 메기남'으로 거듭난 인물이다. 이와 더불어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리즈 등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약칭 태계일주2)'에 새 멤버로 투입됐다. 이에 기안84와 인도에서의 여행기를 보여주며 또 한번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김신영은 "연말에 상 하나 받아야 한다. 인도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어느 정도 자기 자신을 버리고 가야 하는 곳이 인도인데 덱스도 연예대상에서 상 노려볼 만 하다. 옷 빨리 골라놔라"라며 덱스의 활약을 강조했다. 이에 덱스는 "주시면 감사하게 엎드려 절하면서 받을 것"이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태계일주2' 촬영 중 힘든 점은 없었을까. 덱스는 "인도에 가기를 너무 잘했다고 느낀 적이 많았다. 대자연을 느꼈다. 너무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현실 같지가 않았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다만 그는 "제가 냄새에 민감한 편이다. 향신료에 약하다. 고수도 못 먹는다. 그런데 인도는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이 많지 않나. 그래서 먹는 게 좀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덱스는 '태계일주2'를 통해 만난 기안84에 대한 놀라움을 강조했다. 그는 "이 형(기안84) 너무하다는 생각도 드었다. 숙소 침구에 습기가 있어서 저는 불편해서 매트리스를 깔고 잤다. 그런데 그 형님은 그 상태로 자더라. 침대 위에서 뭘 먹다가 흘려도 안 치우고 그대로 잔다. '어나더 클래스'의 있는 그대로의 형님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이어 "저는 그런 기안84 형님의 성격이 너무 좋다. 인도 여행이 힘들 법도 한데 둘이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 물론 형님이 자유분방한 성격이긴 하다. 동생이라면 힘들 수도 있겠다. 그런데 정말 동기로도 최고의 동기라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러한 호방한 성격 탓일까. 덱스는 유독 남자 팬들의 지지를 크게 얻어왔다. 이와 관련 그는 "실제로 남자 팬들이 좋아해준다는 것에 '리스펙'이 있다. 저부터가 그렇다. 여성 분들끼리도 그럴 수 있지만 남자들끼리 만나면 신경전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저는 상대방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저를 완전히 낮추고 시작한다. 존경심이 있는 분한테는 마음이 열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제가 군 생활을 했다 보니 어떻게 윗사람을 대해야 하는지 더 잘 아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렇듯 '형님 자석'으로 불리는 것과 다르게 "동생들은 어렵다"라고 털어놨다. 덱스는 "제 주위에 동생들은 많이 없다. 제가 동생들을 어려워하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 밖에도 덱스는 군생활 당시 걸그룹 트와이스의 팬이었음을 밝히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끝으로 덱스는 "계속해서 열심히 성실하게 활동하겠다"라며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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