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장례 정보 한 곳에 모았다…토탈 플랫폼 '펫모먼트'

이윤정 2023. 6. 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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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려동물은 사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갑작스런 질병이나 죽음에도 반려인들이 당황하지 않고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장례업체에 대한 알선과 정보를 전달한다.

펫모먼트 관계자는 "입양에서부터 요람까지 함께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장례 업무를 대신할 수 있도록 상담과 필요사항을 신청하면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반려동물 장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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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장례업체 알선·정보 제공
먹거리·의학·건강 지식도 담아
"입양에서 요람까지 함께하는 플랫폼될 것"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제 반려동물은 사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반려인 가구수는 600만 가구에 달하며 가구당 1.5마리를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가족과 같다. 가족 구성원과 함께 먹고 즐기며 동고동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아픔을 겪는 반려인들을 위한 장례 플랫폼이 생겼다. 전국에 분포돼 있는 반려동물 전문 장례식장과 이동형 장례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펫모먼트’다. 갑작스런 질병이나 죽음에도 반려인들이 당황하지 않고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장례업체에 대한 알선과 정보를 전달한다. 반려동물을 잘 돌보는 방법과 의학정보, 반려동물의 먹거리와 건강 정보까지 폭넓게 담았다.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는 약 15년에서 20년 정도다. 반려동물이 급격히 증가한 해는 2000년이었다. 20220년 이후를 기점으로 초창기 반려동물의 사망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실제 전체 반려동물의 5%가량인 30만 마리 이상이 매년 자연사하고 있다. 현재는 월 3만마리 이상이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데, 전국의 약 60여개소의 반려동물 장례업체가 이를 처리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 동물보호법의 개정에 따라 반려동물의 사후처리는 가정에서 생활폐기물(13%), 동물병원 등에서 폐기물처리(20%), 그리고 장례업체 처리(45%) 등 법적 테두리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 현재 반려동물의 사후처리는 약 40% 정도만이 장례업체를 통해 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약 18% 정도는 여전히 불법매장 등이 성행하고 있어 반려동물의 장례문화도 개선이 필요하다.

반려동물이 죽음을 맞이했을 때 대부분의 반려인들은 포털 정보를 통해 화장장을 파악하고 그 절차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펫모먼트 관계자는 “입양에서부터 요람까지 함께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장례 업무를 대신할 수 있도록 상담과 필요사항을 신청하면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반려동물 장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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