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시민과 함께, 미래로 전진” [민선8기 1주년]

최해영 기자 2023. 6. 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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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 제공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정장선 평택시장이 임기 1년을 맞았다. 정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당시 인구 100만 특례시를 향한 힘찬 여정의 시작을 알렸던 만큼 그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반도체, 수소, 미래차 등 첨단산업 육성을 필두로 교육, 환경, 문화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평택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Q 취임 1년이 지났는데 소회는.

A 평택은 지난 1년 동안 성큼성큼 전진했다.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가 있었고 인구도 곧 60만명을 달성한다. 여러 어려움과 역경에도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가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쉼 없이 달려 왔다. 모두가 인정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Q 구체적인 반도체 미래 비전은.

A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단지와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 배후단지인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산업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으로 정부의 K-반도체 전략 중심으로 자리할 것이다. 곧 설립될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는 세계 최강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대학과 협력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Q 평택역 광장은 어떻게 바뀌는가.

A 평택역 앞 광장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문화광장으로 조성한다.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해 매력적인 외경도 선보인다. 지하에는 220면 규모 주차장과 신평지구 차 없는 거리와 이어진 지하통로도 만든다. 신평지구는 노후 상권 활성화와 지역 명소화를 추진하고 개선된 대중교통 환승체계와 각종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착공은 내년 초이며 2025년까지 마무리하겠다.

Q 안중역이 곧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 향후 계획은.

A 수소특화단지 내 생산시설 준공으로 수소를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수소 기반 탄소중립도시라는 콘셉트를 설정했다. 탄소중립 수소도시, 30분대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 5분 내 공원·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접근이 가능한 도시, 랜드마크가 있는 명품 도시 등 4개 분야 특화전략도 수립했다. 계획적인 개발로 안중역세권을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

Q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 구상은.

A 기존 환승센터가 철도·버스만 연계했다면 미래형 환승센터는 도심공항교통,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국비를 지원 받아 환승센터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용역 결과를 제4차 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하겠다.

Q 정부 주도 지제역세권 개발 제안을 수용하기까지 고심이 컸을 것 같다.

A 시 주도 공공개발로 추진하던 중 정부로부터 공공주택지구로 확대 개발하겠다는 요청을 받았다. 추진 방식을 두고 많은 고민과 검토 끝에 수용했다. 시민 모두에게 환영 받을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자체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 최상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하겠다.

Q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평택을 모르는 국민도 많았지만 이젠 전국 226개 시·군·구 중 브랜드파워 1위로 분석될 만큼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성장했다. 첨단 산업과 교육, 문화,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가고 싶은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 시민과 함께 살기 좋은 미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겠다.

최해영 기자 chy4056@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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