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SPC 이어 '뚜레쥬르' CJ푸드빌도 "빵값 인하, 금명간 발표"

김혜경 기자 2023. 6. 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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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자·빵 업체들의 도미노 인하가 이어지고 있다.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이 빵 가격을 인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전날 SPC그룹은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7월초부터 순차적으로 빵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농심이 정부 요청 9일 만에 라면 가격을 내리기로 하면서, 삼양식품·오뚜기·팔도 등 라면 업체들이 연달아 가격 인하 계획을 내놨고, 빵·과자 등 식품업계 전반으로 인하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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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뚜레쥬르 "가격 내리는 방향으로 검토 중"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CJ 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오는 8일부터 빵, 케이크 등 50여 개 품목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7.3% 인상한다. 5일 서울 시내 한 뚜레쥬르 매장에서 고객이 빵을 고르고 있다. 2023.04.0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혜경 주동일 기자 = 라면·과자·빵 업체들의 도미노 인하가 이어지고 있다.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이 빵 가격을 인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금명간 구체적인 인하 품목과 인하율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파리바게뜨·던킨·SPC삼립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은 지난 28일 일부 제품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이들은 모두 밀가루를 주원료로 쓰는 식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29일 CJ푸드빌 관계자는 뉴시스에 "가격을 인하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며 "빠르면 금명간 구체적인 품목과 인하율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와 빕스 등을 운영 중이다. 최근 라면 기업에 이어 롯데웰푸드(롯데제과) SPC그룹이 제품 가격을 내리는 '식품 가격 인하'에 동참할 전망이다.

앞서 전날 SPC그룹은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7월초부터 순차적으로 빵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하하는 품목은 주식으로 애용되는 식빵류·크림빵·바게트 등이다. 총 30개 품목으로 평균인하율은 5%다.

파리바게뜨는 총 10종에 대해 각각 100원~200원씩 인하한다. 주요 인하 금액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그대로토스트'가 3700원에서 3600원(2.7%), '정통바게트'가 3900원에서 3700원(5.1%), '달콤한꿀도넛'이 900원에서 800원(11.1%)으로 조정된다.

SPC삼립은 식빵·크림빵을 포함해 총 20종을 100원~200원 내린다. 주요 인하 품목은 '숙식빵'이 2980원에서 2880원(3.4%), '정통크림빵'이 1400원에서 1300원(7.1%), '달콤달콤허니볼'이 2000원에서 1900원(5.0%)으로 인하한다.

제과 업계에서도 가격 인하에 동참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7월 1일부로 과자류인 '빠다코코낫' '롯샌' '제크' 등 총 3종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세 제품은 편의점 가격을 기준으로 17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내려갈 예정이다.

해태제과는 7월 1일부터 '아이비' 오리지널 제품 가격을 10% 인하하기로 했다. 가격 인하 시기는 유통채널별로 재고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적용한다.

최근 식품 가격 인하 릴레이는 농심에서 처음 포문을 열었다. 지난 27일 농심이 정부 요청 9일 만에 라면 가격을 내리기로 하면서, 삼양식품·오뚜기·팔도 등 라면 업체들이 연달아 가격 인하 계획을 내놨고, 빵·과자 등 식품업계 전반으로 인하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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