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아영 시신 유기했지만 고문·살해 아냐”…‘용의자 부부’ 아내 입 열었다

서다은 2023. 6. 29.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BJ 아영(본명 변아영) 사건과 관련해 살해 용의자인 중국인 부부가 입을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최근 재외국민 보호과의 설명에 따르면 30대 중국인 부부에게 적용한 '고문이나 잔혹 행위 혹은 강간이 수반된 살인' 혐의는 현지 사법 체계상 기소 때 적용하는 혐의 범주에 해당할 뿐, 구체적인 혐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며 BJ 아영의 사인이 고문과 구타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J아영(왼쪽)과 그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부부 중 아내. BJ아영인스타그램·Rasmei Kampuchea Daily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BJ 아영(본명 변아영) 사건과 관련해 살해 용의자인 중국인 부부가 입을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BJ 아영 사건 반전 근황! 침묵 깬 아내 변명 소름 돋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최근 재외국민 보호과의 설명에 따르면 30대 중국인 부부에게 적용한 ‘고문이나 잔혹 행위 혹은 강간이 수반된 살인’ 혐의는 현지 사법 체계상 기소 때 적용하는 혐의 범주에 해당할 뿐, 구체적인 혐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며 BJ 아영의 사인이 고문과 구타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얼굴이나 몸 등에 구타의 흔적이 있었다고 전했는데, 이 부분은 고인의 사망 전 생긴 상처인지 사망 이후 유기 과정에서 생긴 것인지 구체적인 부검이 필요하다”며 “현지 상황을 고려할 때 부검 결과가 나오는 시기는 최소 한 달 이상 소요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국내 한 방송사 관계자가 캄보디아 구치소에 구금된 30대 중국인 부부를 직접 만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체포된 부부 중 아내가 입장을 밝혔다. 아내는 ‘고인의 시신을 유기한 것까지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해하거나 고문, 구타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부는 아영 양의 시신을 왜 유기했는지, 어떤 계기로 사망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며 “다만 유가족들의 입장과 고인의 명예가 있어서 말을 아끼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