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전환… 서울은 0.0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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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보합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상승폭을 유지하거나 키웠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4% 상승하며 지난주(0.04%)와 비교해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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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은평·강서는 하락
전세시장도 상승세 유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보합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상승폭을 유지하거나 키웠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4% 상승하며 지난주(0.04%)와 비교해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지난해 1월 3주차 조사(0.01%) 이후 약 17개월 만에 반등한 이후로 4주 연속 상승 추세다.
구별로는 송파(0.26%)·강남(0.11%)·서초구(0.12%)가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0.11%)는 아현·염리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02%)는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02%)는 구의·광장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반면 중구(-0.04%)는 신당‧중림동 위주로, 은평구(-0.02%)는 신사·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서구(-0.03%)는 방화‧가양동 매물적체에 따라 구축 위주로 내렸다.
인천은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을 확대해 0.06%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0.03% 올랐다. 지방 아파트값은 0.03% 내려가면서 지난주(-0.05%)보다 하락폭을 소폭 줄였다. 특히 세종(0.21%)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종촌·다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거래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면서도 “여전히 매수‧매도 희망가격 격차 유지되고 매물적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등 지역·단지별로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세시장 역시 상승세가 유지됐다. 지난주 0.02% 상승한 데 이어 이번 주도 0.04% 올랐다. 인천(0.08%)과 경기(0.04%)의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은 0.02%를 기록했지만, 전국적으로는 0.03% 하락했다. 다만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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