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에 김혜란·이호연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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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로 김혜란(72)씨와 이호연(67)씨를 인정했다.
문화재청은 29일 관보를 통해 "김혜란, 이호연은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종목의 전승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하여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기민요' 보유자로 인정된 김혜란 씨는 1980년 이수자를 거쳐 1991년 전승교육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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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로 김혜란(72)씨와 이호연(67)씨를 인정했다.
문화재청은 29일 관보를 통해 "김혜란, 이호연은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종목의 전승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하여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경기민요'는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주로 불리던 전문 예능인의 노래로 1975년 7월 12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경기민요 세부 기·예능인 '경기12잡가'는 사설이 긴 노래라고 해 '긴잡가', 혹은 앉아 부른다고 해 '좌창'이라고도 부른다. 대개 서경적 혹은 서정적인 이야기로 조용하고 은근하며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내용이 많다.
경기12잡가로는 유산가, 적벽가, 제비가, 소춘향가, 집장가, 형장가, 평양가, 선유가, 출인가, 십장가, 방물가, 달거리 등이 있다.
이번에 '경기민요' 보유자로 인정된 김혜란 씨는 1980년 이수자를 거쳐 1991년 전승교육사가 됐다.
이호연 씨는 1986년 이수자를 거쳐 1996년 전승교육사로 활동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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