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中 판매 ‘사상 최다’ 전망... 점유율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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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올해 2분기 중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테슬라의 2분기 중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은 1분기 판매량인 13만7429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도이치뱅크도 테슬라의 2분기 자동차 판매량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는 15만3000대, 전 세계적으로는 44만8000대를 판매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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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올해 2분기 중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면 중국 기업인 비야디(BYD)와 광저우 자동차 그룹의 약진으로 중국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 시각) 테슬라의 2분기(4~6월) 중국 시장 실적과 관련해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2분기 중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은 1분기 판매량인 13만7429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쉬지(Shi Ji) 중국초상은행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2분기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15만5000대가량 자동차를 판매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도이치뱅크도 테슬라의 2분기 자동차 판매량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는 15만3000대, 전 세계적으로는 44만8000대를 판매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중국 전기차 시장의 약 16%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13.7%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중국 현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BYD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테슬라가 중국 자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YD는 중국 현지에서 1분기 55만2076대를 판매하며 약 3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BYD가 이같은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BYD는 4만1500달러(약 5400만원) 미만의 저가 자동차를 생산하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수출까지 늘며 해외 지역에서도 테슬라를 뒤쫓고 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싱가포르에서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량을 앞질렀다. 호주에서는 최근 3개월(3~5월) 동안 BYD의 자동차 모델인 아토3(Atto3)가 테슬라의 모델3 판매량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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